2002-06-20 10:10

WTSA, 2002년 북미항로 운항선사 매출감소 확대전망

북미서향항로안정화협회(WTSA)는 2002년 북미항로 운항선사들의 매출액 감소규모는 해운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예상보다 확대된 2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연말 WTSA 측은 금년에는 세계 해운경기가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지만 북미항로 운항선사들의 2001년 대비 매출액 감소규모는 1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잠정 전망했었다.
KMI 최중희 부연구위원에 의하면 세계 정기선 용선료 수준이 금년 들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나 북미항로 운항선사들의 매출액 감소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초대형선의 인도, 물동량 회복의 지연 등으로 항로내 운항선사들의 선적률이 45~55% 수준으로 하락한 가운데 저운임 현상이 예상보다 장기화됐으며, 또한 운항선사들이 추진한 바 있는 운임인상 계획이 하주들의 반발로 연방해사위원회(FMC)에 의해 거부되면서 운항수의 회복을 위한 노력이 무산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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