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8-29 16:36
해외현지공장으로부터의 수입이 매년 감소추세에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선진국의 무역장벽에 대응하고 새로운 수출 전진기지를 구축하기 위해 해외 1백여개 국가에 8천여객 업체가 설립한 현지공장으로부터의 수입이 98년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급속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금년 1~7월 수입실적이 외환위기전인 97년의 38%선인 5천9백만달러에 그쳤다. 이는 해외현지공장에서 주로 생산해 수입하는 제품이 가전제품과 섬유류로서 현지 직접수출 비중을 높이고 있고 섬유류의 수출부진이 가공용 원자재인 섬유사 수입에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관세청과 관련기관?? 자료를 종합해 보면 해외 현지공장에서 생산해 국내로 수입하는 업체수는 50여개로 수입비중이 10~15%선으로 현지 직접수출 비중이 매년 높아지는 추세다.
성질별로 수입되는 실적을 보면 과거 주수입품이었던 가전과 섬유제품의 수입감소로 소비재와 원자재의 수입비중이 낮아진 반면 자본재의 수입비중은 외환위기때보다 2배이상 높아졌다.
용도별로 보면 수출용이 환율상승으로 원자재 수입에 어려움이 있었던 98년 1~7월중 78.5%로 최고점에 다다른 후 매년 비중이 떨어져 2001년 7월현재 50%대에 머무르고 있다.
우리나라의 현지공장은 대부분 동남아지역에 집중돼 있으며 10대 수입국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90%이상이며 특히 현지공장 설립 및 운영에 경쟁력이 있는 중국으로부터의 수입비중이 매년 높아지는 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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