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7-20 09:24

1,000원의 위력 라파엘의 집 訪問記

<이호영 함부르크항만청 한국대표부>

필자가 국적선사에 근무할 때 그 회사에서는 중역이나 간부급 중에 지진아 혹은 장애인의 자녀를 둔 사람이 해외근무를 희망할 때는 우선적으로 들어줬다.
우리 나라에서는 교육이나 양육시설이 열악해서 부모로서의 고통이 너무 심한 반면 구,미, 일 등 선진국에서는 이들을 위한 인식이나 시설, 사회적 제도가 훌륭하여 지진아 자신이나 부모가 마음 편하게 살 수가 있기 때문에 자식을 위해서도 열심히 일하므로 해외근무성적이 좋았기 때문이다.
2000년대인 지금도 우리 나라는 종종 장애인수용시설에서 후원금을 착복하고 수용자들을 학대한다는 신문보도가 사람들 마음을 우울하게 하는데 필자가 라파엘의 집이란 시각 및 복합장애인시설을 방문한 경험은 많은 긍정적인 희망을 갖게 했다.
고교동창 천주교신자 부부모임에서 “라파엘의 집"을 방문한 적이 있다
시설을 둘러보니 방마다 에어컨이 있고 대형냉장고도 비치되어 있으며 한 방에 10명 남짓한 원생들을 직원 둘이서 12시간씩 교대로 돌보고 있다. 매우 훌륭한 시설로서 방문객들도 이보다 못한 곳에서 사는 사람도 얼마든지 있다고 느낄 정도이지만 정상인보다도 장애자이기 때문에 이러한 시설이 더 필요한 것이라는 것을 원생들의 사는 것을 둘러보니 알 수 있었다.
그런데도 많은 독지가들이 이렇게 시설이 잘 되어 있는 것을 보면 이곳을 버리고 더 불쌍하게 사는 곳을 찾아 도와준단다. 불쌍하게 보여야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므로 계속지원을 위해 정작 시설개선은 안 하는 곳도 많다는데 이점을 보면 잘 하고 있는 곳을 더 지원해야 복지수준이 향상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우리는 3-4명씩 조를 나누어 방배정을 받아 이들 원생들과 시간을 함께 보내기로 했는데 나는 박수진(가명)이라고 17살 먹은 남자아이를 산보시키는 일을 맡았다. 원생들은 시각장애가 공통점인 기본장애에다가 농아, 지진아, 보행장애 등을 겸한 복합장애자 들이라서 방안에는 대낮인데도 태반이 누어 있는데 수진이는 홀로 서서 고개를 외로 꼬고 두 손을 좌우로 번갈아 흔들며 입으로는 의미를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를 내는데 나는 어떤 방법으로 교감을 할까 난감하였다. 나는 무턱대고 수진이를 이끌고 모두들 바람쐬고 있는 정원으로 나와 남들은 어떻게 하는가 살펴보았다.
회장 임군가족은 모두가 오랫동안 이 집의 후원자였던 것 같고 회원 중 몇 가족은 이미 여러 번 와서 봉사한 일이 있는 듯 직원이나 원생과 잘 아는 것 같고 익숙하게 그들과 놀고 있었다.
이런 일이 처음인 나는 수진이를 산보시키라는데 그가 듣지도, 보지도, 말도 못하니 어디에 부딪치지 않게 보호하며 산보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수진이는 하나도 부딪히는 일없이 오히려 느린 나를 이리 저리 잡아끌며 거침없이 돌아다닌다.
이러니 나는 무엇을 해 주어야 할지 더욱 알 수가 없었다. 나중에 알았지만 수진이는 약시(희미하게는 사물을 봄) 이었다
나는 수진이가 이끄는 대로 가 보니 커피자판기 앞이었다.
수진이의 보모가 미리 내게 귀뜸 하기를 “커피자판기에 끌고 가도 안 사주는 것이 좋다" 고 한 말이 생각나 그를 달래어(?) 그늘의 벤치에 앉으려고 하니 수진이가 싫다며 나를 이끌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가 커피자판기 앞으로 다시 나를 끌고 가 자판기를 혀로 핥는다.
이런 일이 반복되자 나는 그에게 아무 도움도 되지 못하는 자신에게 무력감을 느낀 나머지 차라리 그가 원하는 대로 커피 사 주는 일이라도 해 주는 것이 났겠다고 생각했다. 커피를 빼 주었더니 행복한 듯 기성을 질러대며 예의 팔을 꼬고 춤추는 듯한 그 동작을 연출(방에서 춤추는 듯한 동작은 커피를 마실 때의 행복감을 표현하는 춤인 듯했다) 하다가 나도 마셔보라는 듯 커피 컵을 나에게 내민다.
나는 그가 침을 흘리며 커피를 마시는 것을 보았기에 미안하지만 차마 진짜 마실 용기는 없어 그냥 마시는 시늉만 내고 도로 주었더니 정말로 같이 마셨다고 기분이 나는지 더욱 기성을 질러대며 끌고 다닌다. 수진이가 끄는 대로 따라가느라 거북한 걸음으로 강아지 끌려 다니듯 더운 날 잠시도 쉬지 못하고 땀을 뻘뻘 흘리며 요란하게 왔다 갔다 하자 그늘에서 원생과 편히 앉아 시간을 보내던 짓궂은 K군이 “저 친구들은 누가 누구를 운동시키는지 도대체 모르겠네" 하고 놀리니 나보다는 원생과 잘 어울리고 있던 우리 집 사람이 나를 도와주려 달려왔지만 별 도움이 되지 못하였다
하지만 나는 신나서 좋아하는 수진이를 보니 이것이 내가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라파엘의 집 총무과장이 회원가입신입서를 나눠주며 “한 달에 만원이라든가 하는 거금을 원하는 것이 아니고 한 달에 담배 한갑정도, 즉 1,000원이 한 구좌이니 하나씩만 가입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하는데 모두들 안도하는 것 같았다.
일년이라야 12,000원 아닌가. 요즈음 동창회에 나가 식사 한번 하는데도 20,000 원은 내야 하는데 - -
오웅진 신부가 설립한 음성의 꽃동네 회원도 월 1,000원씩이 한 구좌라서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별 부담 없이 회원이 될 수 있어 그렇게 큰 규모로 자선사업이 가능한 것을 보면 한 사람이 월 1,000원이라는 십시일반의 정신이 얼마나 큰 일을 할 수 있는가 생각하게 했다
회장 임군은 이 날 단체로 가입하자던가 하는 말은 하지 않았다. 그것은 본인들이 스스로 생각해 볼 계기만 마련해 준다는 뜻인것 같았다. 하지만 대부분 가입한 것을 뒤에 알았다.
누구라도 뜻이 있는 분은 다음으로 연락하면 회원가입을 안내해 준다.

하상복지회. 여주 라파엘의 집
경기도 여주군 북내면 중암리 산 48-8
전화 : (031) 883-6637/8

이 날 귀환 버스 속에서 R군은 보도, 듣도, 말도 못하는 일부 아이들은 보니 너무나 불쌍해 보인다며 만일 자기가 그런 복합 불구의 희망 없는 인생이라면 차라리 자비사를 시켜주는 것이 제일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하자 대학교수인 L군은 그들에게도 신이 축복하신 인간의 존엄성이 있다고 토론이 벌어졌다. 이 토론에 선뜻 뛰어드는 사람은 없었지만 모두들 생각해 보는 눈치였다.
이에 대해 나도 오늘 수진이와의 경험을 연관시켜 생각해 보았다.
나는 수진이를 산보하게 도와주려 하였지만 역할을 찾지 못해 당황해 하다가 그가 오히려 보행이 불편해 하는 나를 산보시키며 즐거워하는 것을 알고 그에게 딸려 다녀 주는 것이 오히려 내가 그를 위해 할 일이겠다는 것을 깨닫고 겨우 나도 무언가 해 줬다는 기분을 느꼈는데 수진이는 내가 느낀 몇 배로 나를 산보시켜준 것에 대한 행복감을 즐기는 것 같았다.
나에게는 나의 의식기준에 의한 행불행에 대한 자(尺)가 있고 그에게는 그 나름대로의 자(尺)가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장애인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그들 스스로는 그렇게 비관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선천적인 시각장애자는 사물을 본 적이 없으므로 본다는 것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는데 못 보는데 대한 불행을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느낄까? 장애자가 아닌 내가 나의 자(尺)로 복합장애자인 그를 재는 것은 자칫 오류를 범할 수 있다고 본다.
유태인 학살도 게르만민족의 집단 이기주의적인 자(尺)로 유태인을 쟀기 때문에, 팔레스타인에 대한 오늘날 이스라엘인의 탄압도 이스라엘의 이기적인 자(尺)로 팔레스타인 인을 쟀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바로 이것이다. 이 때문에 우리는 대인관계에서 남의 입장에서 생각도 해 봐야 하는 것이다.
<이호영 함부르크항만청 한국대표부>

필자가 국적선사에 근무할 때 그 회사에서는 중역이나 간부급 중에 지진아 혹은 장애인의 자녀를 둔 사람이 해외근무를 희망할 때는 우선적으로 들어줬다.
우리 나라에서는 교육이나 양육시설이 열악해서 부모로서의 고통이 너무 심한 반면 구,미, 일 등 선진국에서는 이들을 위한 인식이나 시설, 사회적 제도가 훌륭하여 지진아 자신이나 부모가 마음 편하게 살 수가 있기 때문에 자식을 위해서도 열심히 일하므로 해외근무성적이 좋았기 때문이다.
2000년대인 지금도 우리 나라는 종종 장애인수용시설에서 후원금을 착복하고 수용자들을 학대한다는 신문보도가 사람들 마음을 우울하게 하는데 필자가 라파엘의 집이란 시각 및 복합장애인시설을 방문한 경험은 많은 긍정적인 희망을 갖게 했다.
고교동창 천주교신자 부부모임에서 “라파엘의 집"을 방문한 적이 있다
시설을 둘러보니 방마다 에어컨이 있고 대형냉장고도 비치되어 있으며 한 방에 10명 남짓한 원생들을 직원 둘이서 12시간씩 교대로 돌보고 있다. 매우 훌륭한 시설로서 방문객들도 이보다 못한 곳에서 사는 사람도 얼마든지 있다고 느낄 정도이지만 정상인보다도 장애자이기 때문에 이러한 시설이 더 필요한 것이라는 것을 원생들의 사는 것을 둘러보니 알 수 있었다.
그런데도 많은 독지가들이 이렇게 시설이 잘 되어 있는 것을 보면 이곳을 버리고 더 불쌍하게 사는 곳을 찾아 도와준단다. 불쌍하게 보여야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므로 계속지원을 위해 정작 시설개선은 안 하는 곳도 많다는데 이점을 보면 잘 하고 있는 곳을 더 지원해야 복지수준이 향상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우리는 3-4명씩 조를 나누어 방배정을 받아 이들 원생들과 시간을 함께 보내기로 했는데 나는 박수진(가명)이라고 17살 먹은 남자아이를 산보시키는 일을 맡았다. 원생들은 시각장애가 공통점인 기본장애에다가 농아, 지진아, 보행장애 등을 겸한 복합장애자 들이라서 방안에는 대낮인데도 태반이 누어 있는데 수진이는 홀로 서서 고개를 외로 꼬고 두 손을 좌우로 번갈아 흔들며 입으로는 의미를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를 내는데 나는 어떤 방법으로 교감을 할까 난감하였다. 나는 무턱대고 수진이를 이끌고 모두들 바람쐬고 있는 정원으로 나와 남들은 어떻게 하는가 살펴보았다.
회장 임군가족은 모두가 오랫동안 이 집의 후원자였던 것 같고 회원 중 몇 가족은 이미 여러 번 와서 봉사한 일이 있는 듯 직원이나 원생과 잘 아는 것 같고 익숙하게 그들과 놀고 있었다.
이런 일이 처음인 나는 수진이를 산보시키라는데 그가 듣지도, 보지도, 말도 못하니 어디에 부딪치지 않게 보호하며 산보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수진이는 하나도 부딪히는 일없이 오히려 느린 나를 이리 저리 잡아끌며 거침없이 돌아다닌다.
이러니 나는 무엇을 해 주어야 할지 더욱 알 수가 없었다. 나중에 알았지만 수진이는 약시(희미하게는 사물을 봄) 이었다
나는 수진이가 이끄는 대로 가 보니 커피자판기 앞이었다.
수진이의 보모가 미리 내게 귀뜸 하기를 “커피자판기에 끌고 가도 안 사주는 것이 좋다" 고 한 말이 생각나 그를 달래어(?) 그늘의 벤치에 앉으려고 하니 수진이가 싫다며 나를 이끌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가 커피자판기 앞으로 다시 나를 끌고 가 자판기를 혀로 핥는다.
이런 일이 반복되자 나는 그에게 아무 도움도 되지 못하는 자신에게 무력감을 느낀 나머지 차라리 그가 원하는 대로 커피 사 주는 일이라도 해 주는 것이 났겠다고 생각했다. 커피를 빼 주었더니 행복한 듯 기성을 질러대며 예의 팔을 꼬고 춤추는 듯한 그 동작을 연출(방에서 춤추는 듯한 동작은 커피를 마실 때의 행복감을 표현하는 춤인 듯했다) 하다가 나도 마셔보라는 듯 커피 컵을 나에게 내민다.
나는 그가 침을 흘리며 커피를 마시는 것을 보았기에 미안하지만 차마 진짜 마실 용기는 없어 그냥 마시는 시늉만 내고 도로 주었더니 정말로 같이 마셨다고 기분이 나는지 더욱 기성을 질러대며 끌고 다닌다. 수진이가 끄는 대로 따라가느라 거북한 걸음으로 강아지 끌려 다니듯 더운 날 잠시도 쉬지 못하고 땀을 뻘뻘 흘리며 요란하게 왔다 갔다 하자 그늘에서 원생과 편히 앉아 시간을 보내던 짓궂은 K군이 “저 친구들은 누가 누구를 운동시키는지 도대체 모르겠네" 하고 놀리니 나보다는 원생과 잘 어울리고 있던 우리 집 사람이 나를 도와주려 달려왔지만 별 도움이 되지 못하였다
하지만 나는 신나서 좋아하는 수진이를 보니 이것이 내가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라파엘의 집 총무과장이 회원가입신입서를 나눠주며 “한 달에 만원이라든가 하는 거금을 원하는 것이 아니고 한 달에 담배 한갑정도, 즉 1,000원이 한 구좌이니 하나씩만 가입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하는데 모두들 안도하는 것 같았다.
일년이라야 12,000원 아닌가. 요즈음 동창회에 나가 식사 한번 하는데도 20,000 원은 내야 하는데 - -
오웅진 신부가 설립한 음성의 꽃동네 회원도 월 1,000원씩이 한 구좌라서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별 부담 없이 회원이 될 수 있어 그렇게 큰 규모로 자선사업이 가능한 것을 보면 한 사람이 월 1,000원이라는 십시일반의 정신이 얼마나 큰 일을 할 수 있는가 생각하게 했다
회장 임군은 이 날 단체로 가입하자던가 하는 말은 하지 않았다. 그것은 본인들이 스스로 생각해 볼 계기만 마련해 준다는 뜻인것 같았다. 하지만 대부분 가입한 것을 뒤에 알았다.
누구라도 뜻이 있는 분은 다음으로 연락하면 회원가입을 안내해 준다.

하상복지회. 여주 라파엘의 집
경기도 여주군 북내면 중암리 산 48-8
전화 : (031) 883-6637/8

이 날 귀환 버스 속에서 R군은 보도, 듣도, 말도 못하는 일부 아이들은 보니 너무나 불쌍해 보인다며 만일 자기가 그런 복합 불구의 희망 없는 인생이라면 차라리 자비사를 시켜주는 것이 제일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하자 대학교수인 L군은 그들에게도 신이 축복하신 인간의 존엄성이 있다고 토론이 벌어졌다. 이 토론에 선뜻 뛰어드는 사람은 없었지만 모두들 생각해 보는 눈치였다.
이에 대해 나도 오늘 수진이와의 경험을 연관시켜 생각해 보았다.
나는 수진이를 산보하게 도와주려 하였지만 역할을 찾지 못해 당황해 하다가 그가 오히려 보행이 불편해 하는 나를 산보시키며 즐거워하는 것을 알고 그에게 딸려 다녀 주는 것이 오히려 내가 그를 위해 할 일이겠다는 것을 깨닫고 겨우 나도 무언가 해 줬다는 기분을 느꼈는데 수진이는 내가 느낀 몇 배로 나를 산보시켜준 것에 대한 행복감을 즐기는 것 같았다.
나에게는 나의 의식기준에 의한 행불행에 대한 자(尺)가 있고 그에게는 그 나름대로의 자(尺)가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장애인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그들 스스로는 그렇게 비관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선천적인 시각장애자는 사물을 본 적이 없으므로 본다는 것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는데 못 보는데 대한 불행을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느낄까? 장애자가 아닌 내가 나의 자(尺)로 복합장애자인 그를 재는 것은 자칫 오류를 범할 수 있다고 본다.
유태인 학살도 게르만민족의 집단 이기주의적인 자(尺)로 유태인을 쟀기 때문에, 팔레스타인에 대한 오늘날 이스라엘인의 탄압도 이스라엘의 이기적인 자(尺)로 팔레스타인 인을 쟀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바로 이것이다. 이 때문에 우리는 대인관계에서 남의 입장에서 생각도 해 봐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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