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7-18 16:22
(수원=연합뉴스) 김광호기자= 충남 서산상공회의소가 평택항 조기 활성화를 경기도에 건의했다.
18일 도(道)에 따르면 서산상공회의소는 이달초 도에 보낸 건의서에서 신속한 평택항만 인프라 구축과 각종 항만사용료 면제기간 연장, 부산∼평택 연안항로의 신설, 중국 및 동남아권 신규 항로 개설 등을 요구했다.
또 기존 항로의 선박 운항 횟수를 증편해 줄 것도 건의했다.
건의서에서 서산상공회의소는 "서산 석유화학단지에서 생산돼 수출되는 물량의70%(연간 98만9천t)가 부산항과 인천항을 통해 수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평택항 개발이 지연돼 관내 업체들이 엄청난 물류비용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조만간 항만 인프라와 물류시설 확충으로 하역 서비스를 크게 향상시키고 3∼4년안에 항만의 접안능력을 대폭 확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항로 개설과 운항 횟수 증편에 대해서도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와 적극협의해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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