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10 16:30

건강칼럼/ 기관지확장증, 가래 증상 우습게 보지 말자!

경희숨편한한의원 오원택 원장


날씨가 따뜻해져도 겨울 못지않게 기침, 가래가 끊이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때에는 미세먼지, 황사 등 좋지 못한 대기질로 인해 가벼운 호흡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곤 한다. 하지만 가래 증상이 2주 이상 오래간다면 다른 질환의 문제도 의심해 봐야 한다.

가래가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기관지확장증이 있다. 기관지는 본래 내부에 침입한 각종 먼지, 세균 등의 이물질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곳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가래가 생성되기 쉽다. 가벼운 증상이기 때문에 넘어가기 쉽지만, 지속적인 염증의 공격을 받다 보면 기관지 회복이 불가능할 만큼 넓게 늘어나기도 한다. 이러한 상태를 바로 기관지확장증이라고 한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 보자면, 기관지확장증은 탄탄해야 할 기관지 벽의 근육의 파괴로 인해 기관지가 비정상적으로 확장되어 원래 상태로 돌아갈 수 없음을 뜻한다. 주로 바이러스나 세균의 지속적인 감염, 과거 감염성 폐질환, 기도폐쇄, 면역저하, 류머티즘 질환 등이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기관지확장증에서 나타나는 가래는 누런색을 띠고, 심한 경우 혈액을 동반한 객혈이 나오며, 아침에 가장 많은 양이 배출되는 것이 특징이다. 밤 사이 기관지 안에 고여있던 분비물이 아침에 활동을 시작하면서 배출되기 때문이며, 세균 감염이 심하거나 오래될수록 누런색을 띤다. 기관지가 확장되면 확장될수록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민감하게 발달되어 작은 염증에도 쉽게 파괴될 수 있다. 이때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올 수 있는 것이다. 대개 경미한 정도의 소량 객혈을 보이지만, 갑작스럽게 객혈의 양이 증가하거나 색이 짙어진다면 매우 위험한 신호일 수 있어 빠르게 내원을 해야 한다. 평상시 가래의 양, 배출 횟수가 많다면 자신의 가래 상태를 사진으로 찍어두는 것도 좋다.

세균감염이 있는 경우 기관지확장증 증상에 맞는 항생제를 투여할 수 있으나, 오랜 시간 치료를 유지하는 경우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쉽게 구할 수 있는 약물이라도 혼자 치료하지 않고 충분한 상담과 진료를 거쳐야 한다.

앞에서 언급되었듯, 한 번 늘어난 기관지는 다시 정상으로 되돌릴 수 없다. 때문에 현재의 기관지확장증 증상이 악화되지 않고 2차 세균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다. 가벼운 감기, 컨디션 저하에 주의하고 매년 예방 접종을 철저하게 맞는 것을 권장한다. 예방접종만이 감염을 예방하는 것은 아닌 만큼 평상시 손 씻기, 양치질 등의 개인위생을 지키는 것은 기본이다. 더불어 목에 붙어있는 듯한 가래는 항시 뱉어주는 것이 좋으며, 가래 배출을 위해 체위거담법과 같은 물리요법을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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