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30 14:28

호주항로/ 수요 약세에도 14주만에 운임 반등

물동량 3개월 연속 하락세


13주 연속 나락으로 떨어지던 호주항로 운임이 이달 셋째주 반등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해운업계에선 중국 상하이 봉쇄 조치가 점차 완화됨에 따라 컨테이너 수요가 다시 증가하고 다가올 성수기를 앞두고 운임 상승 기류에 편승할 것이란 기대가 잇따랐다. 다만 우크라이나 사태 등 여러 대외변수가 여전히 산재해 운임 상승세를 속단하긴 이르다는 평가다.

중국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상하이발 호주 멜버른행 5월 셋째주(5월20일)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3297달러로 전주 대비 15달러 인상됐다. 지난 2월 18일, 전주보다 87달러 떨어진 4515달러를 기록한 이후 14주만에 이룬 결과다. 이달 평균 운임은 전달 대비 214달러 떨어진 3304달러를 기록했다. 

한국발 운임은 약세를 이어갔다. 해양수산부에 신고된 이달 호주항로 멜버른행 공표 운임은 3200~3800달러선을 나타냈다. 시드니행과 브리즈번행도 비슷한 운임 수준을 기록했다.

대만 에버그린과 양밍해운은 수출 기준 각각 3800달러 3200달러를 공표했다. 중국 코스코는 3350달러를 부과했고, 스위스 MSC는 3500달러를 신고했다. 대만 에버그린 등 동아시아 선사 3곳은 지난달 공표 운임과 큰 차이가 없었으나 스위스 MSC는 낙폭이 컸다. 지난달 6000~6300달러 선을 기록했던 MSC의 운임은 이달 들어 3500달러까지 떨어졌다.

물동량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4월) 오세아니아 물동량은 1년 전 같은 시기보다 24.6% 후퇴한 2만8753TEU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전 시기인 2019년(3만1790TEU)과 비교해봐도 9.6% 감소했다. 이 중 수입과 수출은 각각 23.3% 27.0% 하락한 1만9403TEU 9350TEU였다. 오세아니아를 대표하는 호주와 뉴질랜드의 물동량은 각각 1만9521TEU(-26.4%) 6444TEU(-18.7%)로 집계됐다.

서호주 정부가 포트 헤들랜드(Port Hedland)에 위치한 럼스던 포인트(Lumsden Point) 항만 개발에 나선다. 정부는 이번 항만 개발에 78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컨설팅사인 ACIL 앨런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가생산액이 약 95억달러까지 성장 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리튬과 구리 같은 배터리 금속 수출과 재생에너지 인프라 관련 수입이 촉진될 것으로 분석했다. 서호주 관계 당국은 “향후 항만 개발로 아시아와 포트 헤들랜드의 직항 서비스가 신설되면 물동량 증가 등 항만 확장의 경제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TOKY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egasus Tera 11/24 11/26 Dong Young
    Sky Hope 11/26 11/28 KMTC
    Dongjin Venus 11/26 11/29 Dong Young
  • BUSAN MONTREA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estwood Columbia 12/14 01/10 Hyopwoon
    Moresby Chief 12/20 01/17 Hyopwoon
    Westwood Olympia 12/28 01/24 Hyopwoon
  • BUSAN TORONT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estwood Columbia 12/14 01/10 Hyopwoon
    Moresby Chief 12/20 01/17 Hyopwoon
    Westwood Olympia 12/28 01/24 Hyopwoon
  • BUSAN VANCOUVER B.C.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One Cosmos 11/27 12/14 HMM
    Ym Mutuality 11/29 12/17 HMM
    Ym Tiptop 11/30 12/12 HMM
  • BUSAN MOBILE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aersk Memphis 11/28 12/23 MSC Korea
    Maersk Memphis 11/28 12/24 MAERSK LINE
    Ever Safety 12/02 01/03 HMM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