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27 14:24

중남미항로/ 中춘절 앞두고 운임 한풀 꺾여…물류병목현상 완화

지난해 중남미 물동량 179만TEU…전년比 9%↑


새해 들어 중남미항로 운임이 하락세로 전환됐다.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며 상승가도를 달렸던 지난해 1월과는 사뭇 상반된 양상이다. 운임 급등을 야기한 물류 병목현상이 일시적으로 완화된 데다 운임 수준이 정점에 도달해 고운임 안정화 단계를 밟아 가고 있다.

다만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에 항만 혼잡은 계속될 전망이다. 남미를 포함한 주요 항만의 야드 장치율 상승으로 평균 항만대기일수가 최소 7~10일로 파악됐다.

중국 상하이해운거래소가 발표한 1월 셋째주(1월21일) 상하이발 브라질 산투스행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9988달러로 전주 대비 180달러 떨어졌다. 이달 평균 운임은 1만160달러로 전월보다 36달러 하락했다.

한국발 운임도 새해 들어 한풀 꺾이기 시작했다. 해양수산부에 공시된 주요 선사의 한국발 산투스행 수출 운임은 전월 대비 400달러가량 하락한 8800~9200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프리미엄이 붙은 산투스행 시장 운임은 선사에 따라 1만5000달러까지 치솟은 것으로 파악된다. 브라질 마나우스 등 일부 중남미항로 수출 운임은 1만4000~2만달러에 달했다.

선사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보단 선복 부족 문제가 완화되어 가고 있지만 여전히 부킹(예약)이 꽉 찬 상태”라며 “다만 체선 등 공급망 혼선은 계속 되고 있으며 항만 건너뛰기(스킵)도 빈번히 발생해 (화주들의) 선복 구하기는 여전히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선사 관계자는 “올해 들어 운임이 떨어지기 시작했지만 중국 춘절로 인한 수요 증가로 춘절 이전까지 고운임 기조는 유지할 것”이라며 “춘절 이후 생산 증가세가 둔화되면 운임이 하락하는 게 일반적이나, 오미크론 등 코로나 대외변수가 워낙 불확실하다 보니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중남미항로 물동량은 플러스 성장에 성공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중남미 물동량(적재)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178만7900TEU를 기록했다. 수출과 수입은 각각 129만3400TEU(19.8%) 49만4500TEU(-11.0%)로 집계됐다.

멕시코 칠레 콜룸비아 등 중남미 지역 상위 5개국의 물동량은 모두 상승곡선을 그렸다. 중남미항로 최다 물동량을 처리한 멕시코는 전년 동월 대비 16.6% 상승한 56만4367TEU를 기록했다. 2위 칠레는 중남미 상위 5개국 중 물동량 증가세가 가장 컸다. 칠레는 32.4% 늘어난 43만8560TEU를 나타냈다. 이 밖에 브라질 페루 콜룸비아는 각각 22만9865TEU(14.0%) 13만9419TEU(10.6%) 12만789TEU(11.9%)로 집계됐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INCHEON ALEXANDRI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os Bangkok 04/28 06/26 Always Blue Sea & Air
    Asl Hong Kong 05/05 06/26 Always Blue Sea & Air
  • BUSAN LOS ANGELES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Ym Wholesome 04/27 05/10 HMM
    Hyundai Saturn 04/28 05/11 HMM
    President Eisenhower 04/30 05/11 CMA CGM Korea
  • BUSAN HAMBUR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One Treasure 04/26 06/10 Tongjin
    One Treasure 04/26 06/10 Tongjin
    Hmm Southampton 04/27 06/16 HMM
  • BUSAN PASIR GUDA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s Tacoma 04/25 05/05 T.S. Line Ltd
    Ever Burly 04/27 05/08 Sinokor
    As Patria 04/28 05/12 T.S. Line Ltd
  • BUSAN SAN ANTONI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289 04/25 06/19 Wan hai
    Cma Cgm Bali 04/26 05/25 CMA CGM Korea
    Msc Iva 04/28 05/30 HMM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