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8 14:03

‘화물사업 호조’ 대한항공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 상향

한기평, “화물사업 실적 불확실성 완화 및 재무완충력 확보”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대한항공(BBB+)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기평은 대한항공의 화물사업을 통한 이익 창출 기조가 예상보다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사업기반 불확실성을 상당 수준 완화했으며, 대규모 유상증자 등 자구계획 이행 등으로 재무완충력을 확보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올해 상반기 대한항공의 화물 매출액은 2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9%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시기인 재작년 연간 매출 2조6000억원을 이미 훌쩍 넘어선 수치다. 화물 부문의 이익기여도 확대로 영업이익도 3214억원(영업이익률 8.7%)을 기록했다. 올 3분기 들어서도 화물 호조세가 이어지며 8월 말 누적 기준 영업이익 또한 5000억원을 넘어섰다. 

당초 화물 부문의 초과이익이 점차 축소될 거란 예상과는 달리 구조적인 수급 불균형과 글로벌 경기부양 효과로 높은 운임과 물동량이 꾸준히 유지된 게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한기평은 “향후 운임이 다소 안정화될 수는 있으나 여객기 운항 정상화 전까지는 근본적인 공급 부족을 해소하기 어렵고, 최근 수요 기반도 다양화되고 있어 당분간 화물사업 호조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 이연과 자본확충 등으로 차입금 규모가 축소되고 잠재채무가 줄었다는 점도 재무부담 완화에 기여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6월 순차입금과 조정순차입금은 각각 10조4000억원으로 재작년 말 대비 4조3000억원이 감소했고, 실질적 차입 성격의 신종자본증권과 계열사 지급보증을 포함한 조정순차입금도 11조3000억원으로 5조6000억원 줄었다.

아시아나인수 단기적 자금부담 적어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된 대한항공의 단기적 자금부담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한기평은 재무구조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아시아나항공의 편입으로 대한항공의 통합 재무지표가 저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기평은 대한항공은 유상증자를 통해 인수대금을 이미 마련했고, 화물사업에 기반한 양사의 이익창출 기조가 예상보다 양호하다는 점을 이유로 설명했다. 필요 시 기안기금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자금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또 다른 요인으로 꼽았다.

한기평 관계자는 “계열 편입 후 아시아나항공의 체질 개선과 통합경쟁력 발휘 여부, 자체적인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과 그룹 전반의 재무부담 변화 여부 등을 중장기적으로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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