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인 컨테이너 부족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독일 컨테이너선사 하파크로이트는 신조 컨테이너 15만TEU를 중국 제조사에 발주했다고 밝혔다. 투자액은 5억5000만달러(약 6100억원)이다. 단일 컨테이너장비 투자로는 창립 이래 최대 규모다.
선사 측은 신조 물량엔 냉동컨테이너도 포함돼 있으며 발주분 중 일부는 이미 인도 받았고 나머지 물량은 수개월 내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장척화물이나 위험물을 실을 수 있는 특수컨테이너 8000TEU도 별도로 발주했다.
하파크로이트 롤프 하벤 얀센 최고경영자(CEO)는 “유례 없는 해운 수요가 계속 되면서 세계적으로 컨테이너 부족이 심해지고 있다”며 “신조 컨테이너 발주로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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