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3월26일 한국기업데이터 여의도 본사에서 한국기업데이터(KED),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국가․지역 해양경제 혁신성장을 위한 공공-민간 빅데이터 활용을 위해 세 기관이 함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어 지역 해양경제 혁신성장을 위한 국민·기업 빅데이터의 활용을 주제로 ‘KMI-KED-KCB MOU 체결 기념세미나’를 개최했다.
장영태 KMI 원장은 “국가․지역 해양수산 정책 강화를 위해 민간 빅데이터 분야의 선도기관인 KED․KCB와 연구협력 MOU를 체결하게 돼 뜻깊게 생각하며, 공공․민간 데이터 간의 벽을 허물고 현장 중심의 데이터․지식 허브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안․해양의 종합적 지역발전을 위한 빅데이터의 예측적·과학적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한국기업데이터(KED)의 안영재 빅데이터센터장은 코로나 이후 산업 동향과 기업 신용리스크 변화 등을 단계별로 분석해 조기경보지수(Early Warning Index)를 제안하는 등 ‘포스트코로나 산업생태계 분석 및 위험 모니터링’에 대해 발표했다.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장윤상 수석컨설턴트는 서울․부산․전남(목포․여수)을 대상으로 개인신용정보를 활용해 코로나19에 의한 업종별․사업별 매출 영향과 개인소비의 변화, 피해 민간계층 파악 등 ‘KCB 빅데이터로 살펴본 코로나19 영향’을 발표했다.
최지연 KMI 지역균형․관광연구실장은 연안․해양지역 경제 여건을 공공-민간 데이터를 활용해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향후 데이터․정보․지식․아이디어 등을 쌍방향으로 생산․교류․학습하기 위한 ‘지역 해양수산 오픈 플랫폼의 구축 방향’을 제안했다.
지오스토리의 위광재 대표는 국토․해양 공간정보 구축 동향을 설명하고, 공간정보 융복합 산업의 활성화와 함께 연안 공간정보 기반의 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KMI 관계자는 “이번 연구협력 MOU 체결과 기념세미나를 통해 시의성 높은 국가․지역 해양수산 정책개발을 위해 KMI-KED-KCB가 서로 협력하여 국가․지역 해양수산 산업․경제의 위기와 기회를 과학적으로 진단․예측하기 위한 정책연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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