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2-15 14:34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사이버거래시 즉석에서 받을 수 있는 전자영수증이 등장했다.
전자상거래사이트 한솔CS클럽(www.csclub.com)을 운영하는 한솔CSN[09180]은 신용카드나 누적 포인트로 구매시 바로 전자영수증을 발급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새로 도입한 전자영수증은 전자화폐나 무통장입금 방식으로 구입하더라도 1~6시간후 발급이 가능하고 일반 영수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지녔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거래를 취소하거나 영수증을 분실했을 때도 재발급이 가능하다.
단 연말정산, 비용청구 자료로 쓰려면 10만원 미만의 거래만 가능하며 거래금액이 10만원을 넘을 경우 별도 세금계산서나 카드매출전표를 받아야한다.
전자영수증 발급은 상품 주문 뒤 별도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영수증을 출력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만약 원본을 요구하는 곳이 있으면 디스켓을 제출하면 된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전자상거래는 영수증없이 먼저 대금을 결제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불안해할수도 있다"며 "이런 불안감을 덜고 각종 증빙자료나 구매자료로 활용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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