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동문들 간의 전례 없는 치열한 경쟁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제32대 (사)한국해기사협회장 선거에서 현 이권희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사)한국해기사협회는 8일 부산 협성뷔페 13층에서 제6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제32대 회장으로 이권희 회장이 당선돼 앞으로 3년의 임기로 협회를 이끌게 됐다.
이번 회장 선거는 지난 3월 6일까지 회장 입후보자의 접수 및 자격심사를 통해 ▲이영호 한국해양대학교 총동창회 자문위원 ▲태길산 해양문화사 전 대표이사 ▲이권희 한국해기사협회 회장을 입후보 유자격자로 확정하고, 오늘 정기총회에서 협회 대의원 93명의 투표결과 이권희 회장 69표, 이영호 후보 18표, 태길산 후보 6표를 각각 획득했다.
이권희 회장은 “많은 해기사들의 관심과 사랑을 바탕으로 새롭게 3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해기사들의 권익신장과 협회발전 등 여러 현안이 산재해 있기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 해결하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 부산=김진우 기자 jw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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