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선사와 대리점 등에 항만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유입과 이로 인한 확산방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지난 10일 배포했다.
중국, 동남아 등 외국항만을 기항하고 한국 항만에 입항하는 선박에 발열, 기침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증상이 있는 선원이 승선하고 있는 경우, 항만 입항 전에 항만당국과 검역당국에 사전 통보하고, 도선이 필요한 선박의 경우에는 도선신청시 비고란에 기록하도록 요청했다.
또한, 국적선사가 운항 중인 선박과 한국항만에 기항하는 외국적선사의 선박 내에는 선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증사의 발생에 대비해 격리를 위한 공간을 확보하고 유증상자 발생시 선내 격리하고, 병원 이송 등 조치 전까지 유증상자가 생활할 수 있는 생활용품 등을 격리 공내에 비치하는 등 관리 조치하도록 협조 요청했다.
YGPA 관계자는 “각 선사와 대리점은 협조사항을 참고해 국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항만을 기항하고 입항하는 선박에 대해서는 유증상자 유무에 관계없이 검역당국에서 승선 검역을 실시하고 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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