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는 롯데글로벌로지스가 30일 발행한 제43회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상향검토)’ 대상에 올린다고 본평가에서 밝혔다.
나신평은 ▲롯데계열과의 거래관계 확대에 힘입은 사업기반 확충 전망 ▲주력사업의 경쟁강도 심화 등으로 인한 영업수익성 저하 ▲물류센터 등 유형자산 투자에 따른 자금부담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유동성 확충 및 재무구조 개선 ▲롯데계열의 직간접적 지원가능성 등을 신용등급 평점요인으로 꼽았다.
롯데글로벌로지스에 대한 롯데 계열사들의 비경상적 지원가능성을 반영해 최종신용등급은 자체신용도 대비 1노치 상향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나신평은 롯데로지스틱스와의 합병이 이뤄지면 사업안정성이 개선될 전망인 점을 고려해 신용등급 감시대상에 올린다고 밝혔다. 나신평은 ▲합병에 따른 롯데 계열 물량 증가로 매출 및 사업영역 확대 ▲통합운영에 따른 영업수익성 개선 ▲물류부문 위상 강화 등을 긍정적 요인으로 전망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해 11월27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합병계획을 공시했으며, 지난 1월14일 주주총회를 거쳐, 오는 3월4일 합병등기를 완료할 계획이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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