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산그룹 양재생 대표가 우리나라 해운항만물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 한 해를 마감하는 행사이자 부산지역 해운항만물류분야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2018 대한민국 해양인의 밤‘이 지난 12일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부산시와 한국해양산업협회(KAMI)가 공동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김준석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KAMI 공동이사장인 김영섭 부경대 총장과 김현겸 대한민국해양연맹 총재, 신정택 한국해양구조협회 총재, 김영득 한국선용품산업협회장, 심재찬 부산항만물류협회 이사장 등 부산의 주요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대한민국 해양대상, 제12회 해양과학기술상 및 우수논문상 시상식 등이 열렸다.
‘대한민국 해양인의 밤‘은 올 한 해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각오로 지역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자는 의미에서 해마다 개최되는 행사다. 올해 ‘2018 대한민국 해양대상’에는 은산그룹의 양재생 대표가 선정되는 영광을 누려 참석한 이들로부터 많은 축하와 격려를 받았다.
은산그룹은 지난 1993년 설립해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물류기업으로, 부산 중앙동 물류업계 성공 신화의 주인공인 회사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특히 25년 전 소수의 인원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전체 임직원 350여명과 연매출 3000억원이라는 급속한 성장을 이뤄냈다.
현재의 은산그룹을 만드는 데 양재생 대표의 노력과 헌신은 지대했는데, 항상 성실함과 부지런함을 강조하는 그로서는 남들보다 하루를 더 일찍 시작하며 기업 경영에 최선을 다한 결과가 오늘의 은산인 것이다.
또 양 대표는 ‘된다! 된다! 잘된다! 더 잘된다!’라는 긍정 정신을 밑바탕으로 지난 세월 동안 어렵고 힘든 난관도 슬기롭게 극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물류기업을 이뤄내는 데 그 공이 지대했다.
양재생 대표는 이날 시상식에서 "올해로 은산해운항공 창립 25주년인데 어느덧 해운항만물류업에 종사한지 44년이 되어간다"며 "오직 물류업이라는 한 분야만 묵묵히 걸어왔기에 오늘 이 영광스런 상을 수상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오늘도 업무에 매진하고 있는 은산그룹 전 임직원들과 저희 은산을 아껴주시는 고객님들의 사랑에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본 행사에 앞서 제12회 해양과학기술상 및 우수논문상 시상이 열렸는데, 해양과학기술상 산업 부문에서는 경북대 박종진(지구시스템과학부) 교수가, 학술 부문에서는 국립수산과학원 수산방역과 황지연 연구사가 각각 수상했다. 또 우수논문상 과학기술 부문에서는 부경대 박사 과정의 선우인영 씨가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 부산=김진우 기자 jw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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