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34포인트 상승한 1237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케이프선이 반등 영향으로 BDI도 상승세로 마감됐다. 전 선형이 모두 상승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 10월11일 이후 50여일만이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01포인트 상승한 1739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용선주들의 호가 인하 요구로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호주-극동 항로에서 강세를 보이는 등 대부분의 항로에서 회복세를 보이면서 상승 전환됐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6447달러로 전달과 비교해 약 400달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5포인트 상승한 1474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꾸준하게 신규 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특히 태평양 수역에서 석탄 항로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670달러로 전달보다 약 300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49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가 지속됐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에서 성약 체결은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867달러로 전달 대비 약 400달러 하락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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