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07 08:53

김해시, 조선기자재업체에 경영자금 100억 긴급지원

실직근로자 위해 창업교육 실시


김해시가 조선업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기자재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김해시는 자체적으로 1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긴급경영안정자금)을 편성해 지원하고, 경영안정자금 대출의 만기가 도래하는 조선업체에게는 1년간 상환을 연장해주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또한 실직근로자를 위해 김해창업카페와 중소기업비즈니스 센터와 연계해 창업 교육을 실시하고, 기술보증기금 협력 사업으로 기술창업기업에 대한 창업자금도 업체당 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가 지난 6월 말로 종료 예정이었던 조선업 특별고용업종 지정기간을 6개월간 재연장했으며, 훈련연장급여 지급, 생계비 대부 확대, 고용촉진장려금 등도 고용위기지역 수준에 맞춰 새로이 지원해 김해시 소재 조선업체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금융감독위원회에서도 지난 6월 기존 현대중공업, 성동조선 협력업체에만 지원했던 특례보증과 대출만기연장을 모든 조선업종에 확대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어 지역 조선업체의 경영위기는 다소 해소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해시의 경우 경남도에서 조선기자재 업체수가 가장 많은 도시임에도 대부분의 정부 대책은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거제, 통영, 고성 등 대형조선소가 밀집된 지역에 집중되다보니 상대적으로 지원에서 소외돼 왔다. 이에 김해시는 장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조선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자체적으로 조선업체 지원 대책을 강구해 추진키로 했다.

김해시는 이를 위해 지난 6월과 7월 2차례에 걸쳐 지역 조선업체를 대상으로 운영실태 파악 및 애로사항 청취 등 실질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수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결과 대부분의 업체가 수주물량 감소와 원청의 단가인하 등에 따른 경영자금애로를 크게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관내 270여 조선기자재업체의 경우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인근 거제, 통영, 고성에 비해 국가 지원에서 다소 소외돼 왔지만 이번 김해시의 자체 지원 대책과 함께 하반기부터 고용위기지역에 준하는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라면서 “지역의 조선기자재 업체들이 장기 불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김해시와 업체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TOKY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ky Hope 11/26 11/28 KMTC
    Dongjin Venus 11/26 11/29 Dongjin
    Sky Hope 11/26 11/29 Pan Con
  • BUSAN MONTREA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estwood Columbia 12/14 01/10 Hyopwoon
    Moresby Chief 12/20 01/17 Hyopwoon
    Westwood Olympia 12/28 01/24 Hyopwoon
  • BUSAN TORONT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estwood Columbia 12/14 01/10 Hyopwoon
    Moresby Chief 12/20 01/17 Hyopwoon
    Westwood Olympia 12/28 01/24 Hyopwoon
  • BUSAN VANCOUVER B.C.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One Cosmos 11/27 12/14 HMM
    Ym Mutuality 11/29 12/17 HMM
    Ym Tiptop 11/30 12/12 HMM
  • BUSAN MOBILE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aersk Memphis 11/28 12/23 MSC Korea
    Maersk Memphis 11/28 12/24 MAERSK LINE
    Ever Safety 12/02 01/03 HMM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