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2-22 09:53

北/美/航/路 - 북미항로, “올 한 해 괜찮았네”

1월부터 힘차게 출발한 북미항로는 2, 3월의 약한 비수기를 거쳐 4월부터
‘새롭게 깐 아스팔트위를 구르는 자동차’처럼 거침없이 물량이 상승했다.
이러한 북미항로 물량의 상승세는 8월까지 집중적으로 이어져 소석률이 거
의 100%에 이르는 실적을 올려 주기도 하였다. 9월 들어 약간 주춤한 듯한
형세를 보였던 물동량은 곧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 물량의 조기 선적’이
라는 산타클로스를 만나면서 10월부터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그러나 전반
적으로 올 한해를 뒤흔들었던 ‘고유가’의 복병이 북미지역 수출업체에도
막판에 영향을 미쳐 피크시즌 차지 적용이나 수차례 인상한 운임이 제대로
적용될 것인지 여부가 불투명하게 되었다.
북미항로의 경우 타항로의 선복 할당량을 끌어다 선적을 지원할 만큼 물량
이 전년도에 비해 많이 늘어 났지만 운임이 괜찮은 항로라는 소문이 퍼지면
서 신규 서비스가 많이 몰려 운임이 하락하는 양상을 띠기도 하였다. 미국
경제의 장기 호황이 지속되고 정보통신산업의 급성장과 국내 설비재 관련
수입품의 증가 등으로 우리나라와 북미간 물동량은 크게 우려되지 않는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이러한 든든한 물동량을 바탕으로 북미수입항로 (WTSA)가 3월, 품목별 운임
가이드라인을 정해 운임회복을 꾀하였고 북미수출항로 운임협의체인 TSA는
5월 1일 부로 운임 인상을 가뿐하게 시도하였다. 뿐만 아니라 선복 수요가
왕성한 시기인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피크시즌 서차지를 적용하였다.
북미항로의 든든한 물동량은 5월1일부로 시도된 TEU당 300달러, FEU당 400
달러, 하이큐빅에 대해서는 450달러의 운임보전(GRI) 처방과 피크시즌 서차
지(PSS)를 TEU당 225달러, FEU당 340달러씩 적용시켰다. 또한 계속 오르는
기름값 인상분에 대해서도 1차적으로 5월 1일부로 긴급유가할증료(BAF)를,
TSA선사들은 TEU당 64달러, FEU당 80달러 인상키로 하고 WTSA의 경우도 같
은 규모의 긴급유가할증료를 적용시켰다. 7월에 접어 들어서도 여전히 유가
가 천정을 치면서 WTSA는 운항비 상승으로 인한 추가적인 긴급유가할증료를
적용, TEU당 32달러, FEU당 40달러, R/T당 2달러씩을 추가로 부담시켰다.
북미항로가 해상 기본운임인상, 유가 할증료, 피크시즌 차지 등 부대요율을
크게 올려 선사와 하주간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기도 했지만 물량 증가세
가 뒤에서 받쳐주어 선사들의 운임 인상은 어느 정도는 효과가 있었던 것으
로 전해진다.
이와 함께 내년에도 물량의 꾸준한 증가가 예상되며 기본운임 회복안과 샤
시요금 부과 계획안이 발표되었다. TSA와 WTSA는 내년 1월부터 샤시이용료
를 60달러, 40달러씩 각각 받기로 했다. 또한 기본운임도 TSA의 경우 서안
525달러, 동안 600달러, 내륙 750달러 등으로 일괄 인상할 방침이다. 성수
기 할증료는 내년 7월에서 10월까지 300달러 정도가 부과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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