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을 환서해권 국제물류 거점항만·해양관광문화 메카로 비상시킬 인천신항 1-2단계와 신(新)국제여객부두 3단계 개발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라고 14일 밝혔다.
인천신항 1-1단계 컨테이터 부두는 개장 이후 입항선박과 물동량이 꾸준히 증가했다. IPA는 컨테이너 부두 시설공급이 필요해 지난해 12월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개발을 위한 추진전략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금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설계를 시작하고 내년 착공해 2025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크루즈 관광객과 카페리 물동량에 대응하기 위한 ‘인천항 신국제여객부두 3단계 사업’의 사전타당성 조사도 진행 중이다. 타당성이 확보되면 신국제여객부두 2개 선석을 건설한다.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제3차 전국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따르면 2020년도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크루즈 관광객이 3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공사 중인 新국제여객부두 2단계 부지를 15만GT 크루즈부두로 겸용할 수 있도록 지정했고 타당성조사 결과로 경제성을 확보하면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IPA 남봉현 사장은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와 신국제여객부두 3단계 개발로 컨테이너 하역능력 131만TEU를 추가로 확보했다”며 “신규 물동량 처리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크루즈 수요 증가에 부응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시은 기자 se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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