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유나이티드해운은 멕시코 서안 선적 동광석의 신규 COA(수량 수송 계약)을 획득했다. 핸디막스 벌크선(5만~6만 중량 t급)를 투입하며, 2018년 1월부터 수송을 시작한다.
수송 빈도는 연 6항해다. 이 회사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중남미 선적 동광석 연 100만t의 수입화물을 확보해 수익 안정화를 꾀하고 있다.
NS유나이티드는 멕시코의 비철 대기업과 2018~2019년 2년간 COA을 체결했다. NS유나이티드가 이 회사와 수송 계약을 체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NS유나이티드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있는 광산에서 산출된 동광석을 멕시코 서부로 수송한다. 그곳에서 NS유나이티드가 운항하는 5만 중량 t급 핸디막스에 선적해 아시아 및 인도로 수송한다.
NS유나이티드의 핸디 벌크선 부문의 운항 규모는 35척이다. 자사선과 장기 용선 26척의 기간 선대 외 현물(스폿) 단기 용선을 상시 10척 운항하고 있다. 선형별 내용은 핸디 막스 15척, 스몰 핸디 20척이다.
일본발 북미항로의 강재를 중심으로 북미 선적 중남미 대상 곡물, 멕시코 및 페루, 칠레 선적 동광석 등을 조합 왕복운항으로 배선 효율을 높이고 있다. 철강재는 최대 주주인 신닛데츠스미킨의 압연 공장 전용 모재로, 수송 수요는 비교적 안정적이다.
핸디 벌크선은 일반적으로 장기적인 수송 계약이 거의 없어, 운임·용선 시황 변동의 영향을 받기 쉽다. NS유나이티드는 핸디 사업에서도 계약 커버율을 60% 유지해 스폿 운항 비율을 줄이고, 수익의 안정화를 목표하고 있다.
중국 등 경제발전을 배경으로, 중남미에서 아시아로 수송되는 동광석 물동량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도 비철 대기업의 아시아 전용 수송 상담이 3건이었다.
NS유나이티드는 지난 2번의 상담을 놓쳤다. 관계자에 따르면, 장기 고정 선대를 가지고 있지 않는 해외 선사가 낙찰된 것으로 보인다. NS유나이티드는 3번째도 마찬가지 입장으로 응찰했으며, 계약을 앞두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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