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데이터마인은 11일 아시아 10개국·지역발 미국(북미 수출항로) 컨테이너의 11월 화물량(모선적지 기준)이 전년 동월 대비 10.7% 증가한 136만7000TEU였다고 발표했다. 11월 기록으로서는 과거 최다의 물동량으로, 중국발 화물이 호조세였으며 베트남이 폭증하는 등 동남아시아도 크게 증가했다. 일본발도 플러스 성장했다.
1~11월 누계 화물량도 전년 대비 6.5% 증가한 1431만1000TEU로 3년 연속 연간 물동량 기록을 경신한 작년 수준을 웃돌았다. 4년 연속 기록 갱신이 거의 확실해졌다.
11월 실적의 선적지별 내용은 선두인 중국이 전년 동월 대비 12.2% 증가한 84만2000TEU, 2위 한국은 9.2% 증가한 13만9000TEU, 3위 대만은 12.3% 감소한 7만4000TEU였다. 중국은 9개월 연속 증가했다. 4위 베트남은 50.7% 증가한 6만8000TEU로 기세를 높이고 있다. 5위 대만은 6만5000TEU로 0.1% 증가, 6위 싱가포르는 5만2000TEU로 5.8% 감소, 일본은 7위로 5.8% 증가한 4만7000TEU였다. 8위 이하는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순이었다.
동남아시아는 베트남과 함께, 태국, 말레이시아 양국도 40% 이상의 플러스를 기록했다. 올 들어 중국 선적이 상승세인 데다, 동남아시아의 수요 증가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전체 품목별 시장 점유율은 가구류 17.3%(전년 동월 대비 15.3%↑), 전기 전자 9.3%(21%↑), 기계류 8.6%(11.6%↑), 완구·운동구 5.2%(5.3%↑), 플라스틱 5%(10.9%↑), 자동차 관련 4.5%(3.5%↑) 순이었다.
일본발 한국 환적화물은 0.3% 증가한 6230TEU였다. 항별 내용은 하카타 983TEU, 요코하마 904TEU, 고베 646TEU, 나고야 319TEU, 히로시마 448TEU 순이었다. 이하는 모지(기타큐슈), 오사카, 도쿄, 미즈시마, 도쿠야마 순이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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