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항로의 컨테이너 운임이 약세로 돌아섰다.
상하이해운거래소(SSE)에 따르면 24일자 컨테이너 운임은 북미서안이 40피트 컨테이너(FEU)당 1097달러였다. 전주 대비 152달러 하락했다. 서안이 1100달러를 밑돈 건 6월말 이래 처음이다.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와 함께, 일부 선사가 집화에 주력하고 있는 게 하락 압력으로 이어졌다.
북미동안은 전주 대비 120달러 하락한 1681달러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동안이 1600달러대까지 하락한 건 지난해 8월말 이래 처음이다.
북미 동서안의 운임 차이는 600달러 정도로, 8월초 1000달러 전후에 비해 크게 줄었다.
올 초 운송계약(SC) 당시 연중 운임상승을 기대해 대형화주(BCO) 비중을 줄인 선사는 최근 들어 현물시장에서 집화에 고전하고 있다.
북유럽과 지중해항로는 20피트 컨테이너(TEU)당 각각 694달러 593달러로 전주와 큰 변동이 없었다. 중근동은 401달러, 호주는 1358달러로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상승세가 강했던 남미동안과 서아프리카 항로 운임은 최근 2~3주 사이 다소 하락했다. 남미동안은 2613달러, 서아프리카는 1260달러로, 3주전 대비 200~400달러 정도 하락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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