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항로 운임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하이해운거래소(SSE)에 따르면 11월17일자 상하이발 컨테이너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북미서안이 1249달러, 북미동안이 1801달러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서안이 162달러, 동안이 116달러 각각 하락했다.
이달 23일에는 미국의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연휴에 따른 수요 감소로 동서안 모두 2주 연속 하락했다. 북미 동안이 2000달러를 밑돈 것은 2주 연속이다. 연중 최저치였던 10월 말의 1755달러에 근접한 상황이다. 또한 서안도 1300달러를 밑돈 것은 올해 6월 말 이후 처음이다.
유럽항로는 북유럽이 20피트 컨테이너(TEU)당 689달러, 지중해가 595달러였다. 각각 20~40달러로 소폭 하락했다. 다만 지중해는 올 들어 처음으로 600달러를 밑도는 등 어려워지고 있다.
이밖에 남북항로에서도 남미 동안이 TEU 당 2678달러로 전주 대비 245달러 하락했다. 또한 서아프리카도 1339달러로 전주대비 147달러 감소했다.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항로가 모두 하락세인 가운데 멜버른(호주)은 1362달러로 전주대비 53달러 상승하면서 호조세였다. 멜버른이 오른 것은 6주 연속이다. 또한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유일하게 시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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