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협회는 지난 10일 서울 해군회관을 방문해 바다사랑 해군 장학재단에 장학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바다사랑 해군 장학재단은 우리나라 해양수호를 위해 헌신하다 순국한 해군 장병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유자녀들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설립됐다. 지난해에도 40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장학금을 전달한 김영무 선주협회 상근부회장은 “장기 해운불황에도 십시일반 장학금을 모았다”며 “해운이 빨리 재건돼 더 큰 금액의 장학금을 드릴 수 있는 날이 어서 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판규 장학재단 이사장(해군참모차장)은 “해군은 우리 상선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기탁하신 장학금은 유자녀의 학업 정진에 요긴하게 쓰겠다”고 화답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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