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해 27일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회의실에서 IPA,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광역시 간 협의기구인 ‘제5차 인천 해양수산 발전 고위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 IPA 남봉현 사장, 임현철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조동암 인천광역시 경제부시장은 인천항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상호협력과 공동 대처를 통해 해결책을 찾아나가기로 했다.
주요 안건은 ▲新국제여객부두 IALA(국제항로표지협회) 콘퍼런스 조형등대 설치 ▲인천북항 항만시설 및 주변경관 환경개선 추진 ▲아암물류2단지 접속 아암지하차도 조기 건설 ▲인천신항~월곶 철도 인입선 건설 등이다.
세 주체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외형적 성장 뿐 아니라 인천항 이용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 항만 및 항만배후단지 교통환경 개선 등 인천항 이용자 중심의 항만환경 조성에 상호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IPA 남봉현 사장은 “인천항을 둘러싼 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세 기관이 뜻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금번 고위정책협의회를 통해 도출한 결론이 인천항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12월 발족한 인천항 고위정책협의회는 인천시 경제부시장,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인천항만공사 사장을 위원으로 반기별 1회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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