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가을철 기상 및 해상교통 특성을 반영한 가을철 해상교통안전대책을 오는 11월까지 시행한다.
가을철은 낚시어선은 물론 장기간의 추석연휴로 인해 여객선 이용객 및 통항량이 증가할 뿐 아니라 태풍 세력이 여름철보다 강하고 급변하는 경우가 잦아 연중 해양사고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시기다.
이를 대비해 군산해수청은 선박 통항량 증가 대비 수역 안전관리 강화를 비롯해 시설물 안전관리 철저, 취약선박 현장 안전관리 강화 및 선박종사자·대국민 해양안전의식 제고 등 4대 중점과제를 선정했다.
특히 외국적 선박에 대해서는 아시아태평양 및 유럽지역과 동시에 항해안전설비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8일 발효된 선박평형수관리협약에 따른 증서, 설비 및 기록 등에 대해서도 추가 점검할 예정이다.
군산해수청 홍상표 청장은 “지방자치단체, 해양경찰서, 선박검사기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가을철 해양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점검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군산=이환규 통신원 tomyd@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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