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14 13:39

오사카항 상반기 ‘컨’ 처리량 6% 증가한 99만TEU

중국 발착 컨테이너부문 실적회복
오사카시 항만국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1~6월) 오사카항 무역 컨테이너 취급 개수(최속보치)는 수출입 합계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99만6900TEU(공컨테이너 포함), 1% 감소한 2016년 상반기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수출입 모두 주요 중국 발착 컨테이너가 회복된 게 영향을 미쳤다.
 
적재만 보면 컨테이너 개수에서 수출이 3% 증가한 20만4800TEU였다. 수입이 5% 증가한 52만3700TEU였다. 수입 증가가 수출을 웃돌면서, 수출입의 인밸런스가 증대한 형태다. 이에 따라 공컨테이너 개수도 수출이 12% 증가한 25만3600TEU, 수입이 10% 감소한 1만4700TEU로 항내의 체류 개수가 증가했다. 적재 컨테이너의 수출입 총 개수는 4% 증가한 72만8600TEU였다.
 
최속보치가 속보치의 1~3월분과 속속보치 4~6월분의 합산분이다. 6월의 속속보치는 8% 증가한 17만200TEU(수출입 합계, 공컨테이너 포함)였다. 단월로는 4개월 연속 증가로, 올해 들어서는 2월을 제외한 5개월 동안 전년 동월 수준을 웃돌았다. 적재 컨테이너의 월별 추이는 수출이 모든 달에 플러스였으며, 2월의 수입 개수만 전년 동월 수준을 밑돌았다. 중국의 경제 둔화로 부진이 계속된 이 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지만, 회복 경향이 뚜렷했다.
 
상반기 총 취급 개수는 100만TEU에 다소 못미치는 수준까지 회복됐다. 통상 연말 성수기 등에서 하반기의 개수가 상반기를 웃도는 경우가 많은 경향을 고려하면 연중에는 200만TEU선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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