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항로의 2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소폭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피어스는 미국발 아시아 18개국·지역 수입항로의 2017년 2월 컨테이너 화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한 56만2000TEU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9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이다.
대만이 대폭 증가했고 일본도 성장곡선을 그렸다. 반면 동남아시아 서아시아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이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한 23만9000TEU, 홍콩과의 합계는 6.3% 증가한 26만4000TEU에 달했다. 품목별 3위인 목재·제품이나 4위 가구·가재 도구, 5위 금속 해체 등이 호조세였다.
일본은 동물용 사료 및 육류 등이 증가하면서 2개월 만에 플러스를 기록했다. 대만은 채유용 종자와 곡물이 상승세를 띠면서 8개월 연속 증가했다. 신흥국은 베트남과 인도, 필리핀이 저조했다.
2월의 수출과 수입 물동량 비중은 100대 47.6으로, 전월 대비 6.8%포인트 증가했다. 1~2월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111만TEU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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