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가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에 선정돼 2026년까지 10년간 976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경남도는 지난해 5월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 공모를 신청해, 지난달 24일 국토교통부장관 주재 산업입지정책심의회에서 노후산단 재생사업에 선정됐다.
선정된 이 사업으로 향후 10년간 국비 385억원을 비롯한 지방비 1805억원, 민자 7578억원으로 총 9768억원이 투입됐다. 이 사업에는 산업단지 주 진입도로인 봉암교 확장, 대형화물 운송을 위한 노후 교량과 도로 정비, 공영주차장과 공원·녹지 확장 등 기반시설 개선에 사용된다.
복합용지와 첨단업종 특화단지 조성, 기계문화창조융합 플랫폼과 미니복합타운 조성, 지역전략산업인 R&D기반 조성을 위한 공간구조를 재편한다. 또 중앙부처 협업사업으로 문화체험루트와 스토리라인을 구축하고 자전거도로·터미널 확대 등 근로자의 정주환경도 개선한다.
경남도는 이 사업으로 연간 생산유발액 2조7982억원, 부가가치액 7130억원, 고용 유발인원 6900명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마산=손용학 통신원 ts1064@kornet.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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