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북미 서안남부(PSW) 3항의 컨테이너 취급량이 1800만TEU를 돌파하며 2007년 이래 최고 실적을 냈다.
일본해사신문은 북미 서안남부(PSW) 3항의 공컨테이너를 포함한 수출입 합계가 전년 대비 2.1% 증가한 1800만2000TEU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PSW 3항 합계의 취급량이 1800만TEU이상을 기록한 것은 2007년 이래 처음이다. 왕성한 미국 주택 수요로 북미항로의 물동량이 정점이었던 2006~2007년에 이은 처리량을 달성했다. 2016년은 과거 최다를 기록한 로스앤젤레스(LA)가 크게 기여했다.
PSW 3항의 2016년 실적은 LA가 8.5% 증가한 344만3000TEU, 롱비치(LB)가 6% 감소한 334만8000TEU, 오클랜드가 4% 증가한 237만TEU였다.
LA는 수입이 9% 증가한 454만8000TEU, 수출이 10% 증가한 181만9000TEU였다. 수입의 450만TEU는 2007년 441만TEU를 넘어서 과거 최다를 기록했다.
한편 LB는 수입이 5% 감소한 344만3000TEU, 수출이 0.3% 증가한 152만9000TEU였다. LB에 자영 터미널을 갖춘 한진해운의 경영파탄이 영향을 미치며 2016년 7월 이후 단월 물동량이 마이너스가 된 게 영향을 미쳤다.
LA, LB 합계는 2% 증가한 1563만2000TEU로 5년 연속 플러스였다. 취급량도 2006~2007년 실적에 이은 규모였다.
오클랜드는 수입이 5% 증가한 88만4000TEU, 수출이 11% 증가한 94만9000TEU였다. PSW 3항의 2016년 12월 취급량은 LA가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한 79만6500TEU, LB가 8% 감소한 54만9000TEU, 오클랜드가 8% 증가한 19만9000TEU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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