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 전 세계 컨테이너 운임지수와 물동량이 쌍끌이 상승세를 보였다.
영국 컨테이너트레이드스타터스틱스(CTS)가 최근 공표한 올해 10월 전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과 운임지수는 운임이 3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물동량은 8개월 연속 증가했다.
10월 운임지수(2008년 12월=100)는 66으로, 3개월 만에 플러스를 기록했다. 전 세계 평균 운임은 전년부터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2016년 당초에는 71였던 지수는 4월에 64까지 하락했다.
8월 말 한진해운이 경영파탄한 결과, 9월 이후 아시아-북미항로를 중심으로 시황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편 10월 전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3.9% 증가한 1284만3000TEU였다. 올 들어 물동량은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이로써 8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정기 컨테이너선은 2010년대에 들어 1만TEU급 이상의 컨테이너선 ‘ULCS’가 대량 준공되면서, 그 이하 선형의 전배와 함께 전체 공급량의 확대 국면이 이어졌다. 한편 신흥국의 성장 둔화 및 유럽의 경기 회복 지연 등의 영향으로 수요는 저성장 상태가 되면서 수급 격차가 확대됐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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