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의 화물차 주차난을 해소하고 물류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조성 중인 신항 화물차 주차장이 7월1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신항의 화물차 주차난 해소를 위해 신항인근 관리부두 배후부지를 화물자동차 주차장으로 지정, 활용키로하고 7월1일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신항 화물차 주차장 운영에 따라 그간 주차장 부족으로 불편을 겪었던 인천지역 화물차 운송사의 애로사항 해소와 함께 수출입 화주의 물류비 절감과 불법 주·박차에 따른 민원문제도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IPA는 화물차주들의 경비 절감을 위해 신항 화물차 주차장 요금을 일반 주차장 이용료 대비 3분의1 수준인 월간 5만원으로 책정했다. 특히 IPA는 화주들의 물류비 절감을 위해 인천신항에서 남항이나 내항 주변 창고로 보세운송을 하는 경우, 추가 운송료를 받지 않는 운송사에 한해서 월 5만원의 주차요금을 적용키로 했다.
IPA 물류육성팀 김종길 실장은 “향후 신규로 공급하는 항만배후단지에는 적정 규모의 화물차 주차장을 지속적으로 공급하여 물류흐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수출입 화주의 물류비 절감을 통하여 인천항을 물류하기 좋은 매력있는 항만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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