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를 앞둔 유럽·북미항로의 시황이 엇갈리고 있다.
최근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아시아발 유럽수출 항로에 대한 물동량은 지난 1~4월 전년 동기간 대비 2.7% 늘어 486만6000TEU를 기록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수요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 운임은 지난 봄 이후 일시적으로 회복세를 보였지만 6월 중순 들어 주춤한 상태다.
반면, 과거 2년 연속 최대 물동량을 기록한 아시아발 북미 수출항로는 올 들어 성장폭이 둔화됐다. 1~5월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에 그쳐 564만 8000TEU를 기록했다. 작년 가을부터 성장세가 꺾였다. 운임 역시 하락세를 보였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