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라인 자회사 인터내셔널 트랜스포테이션 서비스(ITS)가 북미 서안 터코마항에서 운영하고 있는 허스키 컨테이너 터미널을 확장한다.
최근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안벽을 직선화하는 등 최대 1만8000TEU급 2척의 동시접안이 가능한 컨테이너 터미널로 강화하며 2018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케이라인은 북미 서안 북부 서비스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터미널 확장으로 우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터미널은 현재 야드 37만6000평방미터, 안벽 823m이지만, 이를 각각 42만평방미터, 902m로 확장한다. 또 안벽 직선화에 맞춰 하역 야드도 개편해 기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갠트리크레인은 현행 16~18열 4기와 함께, 새롭게 24열 4기를 추가투입한다. 수심은 현 터미널에서 16m를 확보하고 있다.
확장은 이 항을 관리하는 노스웨스트시포트얼라이언스(구 터코마항만국)과의 합의로 결정됐다. 허스키터미널은 ITS가 1983년에 개업했으며, 이후 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현재 이 터미널에서는 미국 연방 정부의 지시에 따라 일부에서 환경 대응 공사를 하고 있다. 지난해 가을 현상 복귀에 대해 항만당국과 협의했으며, 안벽 직선화 등 터미널 자체의 확장, 기능 강화를 추진하게 됐다.
최대 6000TEU급 컨테이너선의 접안이 가능했던 이 터미널은 안벽 직선화와 갠트리크레인 추가투입으로 1만8000TEU급 2척의 동시접안이 가능해진다.
전통적으로 북미항로에서 존재감을 발휘해온 케이라인은 그 중에서도 북미서안북부(PNW) 서비스에 강하며, 시장 점유율도 약 10%로 높다. 특히 내륙 수송수요가 많아, CT 강화는 장래적인 우위성 확보의 포석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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