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학배 해수부 차관, 인천항 안전실태 점검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이 지난 8일 인천항을 방문해 항만운영 전반에 대해 확인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윤학배 차관이 컨테이너부두와 여객부두, 터미널 시설 등 인천항 곳곳을 돌아보며 항만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안전실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윤 차관은 이날 최근 개장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을 가장 먼저 찾았다. 최정석 대표로부터 터미널 시설과 장비, 운영방식에 대한 설명을 듣고 부두와 컨테이너야드를 시찰했다.

이어 윤 차관은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로 자리를 옮겨 해상안전체험관과 출입국장을 직접 돌아보고 터미널 이용상의 불편사항이 없는지 점검했다.

연안여객터미널로 이동한 뒤엔 선박안전기술공단 인천항운항관리센터 측으로부터 연안여객선 운항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보고받았다. 또, 인천항과 연평도를 운항하는 플라잉카페리호에 올라 선박의 안전관리 상태도 점검했다.

윤 차관은 “오는 16일이 세월호 사고 2주기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엄숙하고 무거운 책임의식으로 선박 및 해상안전 관련 업무에 임해야 할 것”이라며 철저한 안전관리를 주문했다.
 
< 김언한 기자 uhkim@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