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타항의 컨테이너 처리량이 중국 침체의 영향으로 7% 감소했다.
니가타 국제 무역 터미널이 정리한 니가타항의 무역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대비 7% 감소한 16만9625TEU로 나타났다. 한국과 중국 항로 모두 감소했으며, 특히 경제 성장이 둔화된 중국 관련 물류의 침체가 영향을 미쳤다. 동일본 대지진의 대체 수요에서 20만TEU를 돌파한 2011년과 비교해 20% 가까이 낮은 수준으로, 지진 전년도인 2010년과 비슷한 물량을 기록했다.
수출은 6% 감소한 8만5726TEU, 수입은 8% 감소한 8만3899TEU였다. 항로별로는 한국 항로가 수출 6만7023TEU(2%감소), 수입 6만6668TEU(2%감소)로 전년 수준을 밑돌았다. 중국 항로는 수출 1만8703TEU(17%감소), 수입 1만7231TEU(24%감소)로 대폭 침체됐다. 2013년 이후 실적이 없는 동남아시아, 러시아 극동의 두 항로는 2015년에도 컨테이너 물량이 없었다.
일본 혼슈의 컨테이너 항만에서 최대 처리량을 자랑하는 니가타항의 정기 컨테이너 항로는 현재, 한국 항로가 주4편, 한국·중국항로 6편, 중국 항로 1편 등 총 11편이 취항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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