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북극항로 중심지 도약을 모색하는 국제학술세미나가 오는 18일 오후 1시30분부터 6시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북극해항로 및 유라시아시대를 대비한 허브 포트 전진기지 강원도’란 표제가 붙은 이날 행사는 강원도와 한국항만경제학회, 이이재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강원발전연구원이 후원한다.
행사엔 국내외 저명한 해운항만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발레리 코니세프 러시아 북부연방대학교 교수가 ‘북극해항로의 현황과 러시아 및 주변국의 정책방향’, 이성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제물류연구실장이 ‘북극해항로시대에 있어서 강원권 화물유치 비즈니스 모델’, 김재진 강원발전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북극해항로시대와 강원도 복합운송 물류네트워크 전략’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박경철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북극해항로에관한 우리나라 해운정책방향’를 주제로 한 기조발표로 세미나의 문을 연다.
세미나를 주최 및 주관하는 송계의 한국항만경제학회장(동서대 교수)은 “강원도는 북극해항로와 대륙철도를 하나의 교통망으로 연계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있다”며 “강원도와 정부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원권 항만과 수도권을 연계하는 동서 물류네트워크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세미나가 환동해권 물류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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