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25 19:34

국산차 수출부진…평택항 자동차물동량 역신장

수입차 실적 급증

평택항의 자동차 물동량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자동차기업들의 수출 부진이 원인이다.

25일 평택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올해 7월 평택항을 이용한 자동차 물동량은 12만803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만849대에 견줘 2.2% 감소했다.

이 중 수출물동량은 7만10대로 17.8% 감소한 반면 수입물동량은 1만7659대로 27.6% 늘어났다. 환적물동량은 3만7719대로 32.5% 성장했다. 수출실적 부진을 수입과 환적물동량이 다소 상쇄한 모양새다.

올해 들어 평택항 월간 자동차 처리실적이 플러스 성장한 건 1월과 5월 두 달뿐이다. 러시아 등 해외 시장의 경기 침체와 가격 경쟁력 약화로 국내 자동차기업들의 수출 실적이 뒷걸음질 치면서 평택항도 동반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수출차 중 기아차가 6만420대로 18% 감소한 것을 비롯해 현대차가 5517대로 16.1%, 쌍용차가 3508대로 13.1% 감소하는 등 평택항을 수출 전진기지로 이용 중인 국내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의 물량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이와 비교해 수입차는 상위 5대 브랜드 중 BMW(3645대) 27.8%, 아우디(4192대) 164.1%, 폭스바겐(2836대) 24%, 닛산(1044대) 8.3% 등 4곳이 상승곡선을 그렸다. 벤츠만이 2509대를 수입해 1년 전에 비해 11.2% 줄었다.

1~7월 누적 처리량은 89만815대로, 1년 전의 91만7272대에서 2.9% 감소했다. 수출 52만6992대, 수입 14만1133대로, 수출은 6.3% 줄어든 반면 수입은 34.3%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항을 경유한 환적차량은 20만9948대로 11.4% 감소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미국발 금융위기 시절인 2009년 이후 6년만에 처음으로 올해 평택항의 자동차물동량은 감소세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청 정진걸 항만물류과장은 “평택당진항이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물류항만으로 성장하기 위해 자동차 전용부두 추가 건설 추진 및 배후단지 개발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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