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 포스트 DHL그룹의 2015년 2분기 총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7.3% 성장한 147억 유로(한화 약 19조3625억원)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우선 우편-전자상거래-소포 사업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해 약 37억 유로를 기록했다. 이는 전자상거래와 소포 비즈니스에서 매출이 12.2% 성장한 14억6000만 유로를 기록한데 기인한 것이다.
한편 유럽대륙 외 소포 비즈니스의 매출은 환율 효과에 힘입어 26.3% 성장했으며, 독일 소포 매출은 9.3% 증가했다.
이와 함께 DHL 익스프레스의 2015년 2분기 매출은 낮은 유류할증료와 환율 효과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1.8% 증가한 34억5000만 유로로 집계됐으며, 프레이트 포워딩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8% 증가한 38억 유로를 기록했다.
아울러 DHL 서플라이 체인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8% 증가한 40억 4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도이치 포스트 DHL그룹의 2015년 2분기 세전영업이익(EBIT)은 전년대비 1억 유로 감소했는데, 감소 이유를 살펴보면 독일 근로자 파업이 가장 큰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2015년 한해 도이치 포스트 DHL그룹의 세전영업이익(EBIT) 목표치는 29억5000만 유로에서 31억 유로 사이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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