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항로의 향후 전망이 불투명한 모습이다. 하반기 들어 운임도 하락세를 띠고 있다.
올해 상반기 아시아발 북미 정기 컨테이너항로(수출항로) 시황은 대체적으로 호조를 보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
미국행 물동량의 상반기 물동량은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으며, 운임도 미국 서안 항만 노사 협상의 영향으로, 5월까지 상승세를 띠었다. 다만 현재는 운임이 계속 하락되는 등 신중한 계획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3대선사는 실적 발표에서 북미 수출항로에 대해 "물동량이 순조롭다"는 등 호의적인 평가를 내렸다. 미국 서안항만 적체에 대해선 "영향이 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미국 항만통계기관인 JOC 피어스에 따르면 올 상반기 아시아발 미국행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730만2000TEU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물동량을 웃도는 수준이다.
미국 서안 항만 노사 협상이 지연되고 노조 측이 태업으로 맞서면서 항만 하역 능력이 떨어진 건 시황에 큰 영향을 끼쳤다.
서안항로 운항이 대폭 지연되면서, 동안 서비스의 운임이 기록적인 수준에 달했다. 올해 해운서비스연간계약(SC)에서도 운임은 상승했다.
향후 전망은 밝지 않은 편이다. 외신은 노사 협상이 마무리되고 항만 혼란이 해서되면서 시황은 하락세를 띨 것으로 내다봤다.
상하이항운거래소에 따르면 7월 말 상하이발 미국행 해상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당 서안은 사상최저수준인 1100달러대로 떨어졌으며 한때 5000달러를 넘어섰던 동안도 2500달러대까지 하락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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