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북미항로에서 동안지역의 컨테이너 양하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
북미항로는 미 서부항만 노동협약 지연으로 인한 파업으로 적체가 지속되면서 2014년말부터 동안 양하가 늘었다.
올 들어서는 한때 그 비중이 35%에 달하기도 했다. 동안 양하의 점유율 상승은 서안 항만의 혼란을 회피하기 위해 화주가 북미 동안 서비스로 화물을 우회시킨 것이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서부 항만적체가 2월 노사가 합의하면서 수습된 모습이었지만, 6월에도 동안 양하 비율이 30% 이상을 유지되는 등 북미 항로의 동안 루트가 정착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통관 통계 서비스 JOC-PIERS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일본해사센터의 정리에서는 아시아 18개국발 미국 화물의 6월 동안 양하 점유율은 32.8%로 전월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이달의 서안 양하 점유율은 64.8%였다.
2015년의 동안 양하 점유율은 1월 36.2%로 가장 높았으며, 2월은 35.9%였다. 그 후에는 다소 비율이 하락해 4월 31.5%까지 떨어졌지만, 5, 6월 2개월 연속 증가했다. 그 사이 서안 양하는 1월 60.1%로 바닥을 쳤다. 3월에 65.6%까지 상승했으나, 4~6월은 65% 전후로 큰 변동은 없다.
한편, 북미 항로의 취항 선사들은 동안 서비스를 늘리고 있다. 5월 이후, CKYHE 얼라이언스 및 G6얼라이언스가 루프를 확충했으며, 여러 선사들이 단독, 협조 배선 등으로 서비스 강화를 꾀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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