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선사 UASC가 1만TEU급 컨테이너선을 최대 15척 발주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UASC는 1만TEU급 선박 확보를 통해 파나마운하를 이용한 북미 항로와 아시아 노선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UASC는 1만1000TEU에서 1만3500TEU급 선박 10~15척의 발주를 검토하고 있다. 신조선들은 2017년까지 인도된다. 이를 위해 UASC 관계자가 현대중공업에서 발주한 1만8800TEU급 선박 명명식을 위해 방한한 후 국내 조선소들을 시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UASC는 현재 1만3500TEU급 선박 9척을 보유하고 있다. 모두 2011년에서 2012년 준공된 것이다. 이 중 4척은 아시아-중동, 5척은 아시아-지중해·유럽 노선에 투입하고 있다. 파나마 운하를 통하는 노선에는 4000~5000TEU급 선박을 배선하고 있다.
향후 UASC에 인도될 선박은 1만8800TEU급 선박 6척과 1만5000TEU급 선박 8척으로 모두 현대 중공업이 건조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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