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북미 항로에서 북미동안 항만의 물동량 처리 비율이 높아졌다.
미국 항만통계기관인 JOC 피어스에 따르면 아시아-북미 수출 항로 물동량 실적에서 동안 비율은 올해 1~2월 모두 35%를 넘었다.
이는 서안 항만 적체 혼란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또 미국발 아시아 노선에서도 동안 선적 비율은 급상승했다.
아시아발 북미 수출 항로의 2015년 1월 서안 양하 비율은 60.1%, 2월에도 60.8%였던 반면, 동안 양하는 1월이 36.2%, 2월이 35.9%였다. 동안 양하 비율은 2014년 1월에 27.4%였으나 그 후 서서히 상승해 그 해 10월 이후 30%대에 들어섰다.
동안 양하의 비율 상승은 미국 서안 항만의 노사 협상에 따른 혼란 영향이다. 북미 수출 항로에서 기록적인 물동량이 계속되는 가운데 북미 서안 항만 적체가 발생하면서 선사들이 동안으로 화물을 우회했다.
미국 서안 항만 혼란은 2월 말 노사가 새로운 노동 협약을 체결하며 잠정 합의했다. 한때 30척 가까이 늘어난 로스앤젤레스・롱비치 두 항의 체선은 5척 이하로 줄었으며 차차 정상화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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