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선주포럼이 아시아역내 정기항로 시황에 대한 우려를 포함한 성명을 발표했다.
아시아선주포럼의 쉬핑이코노믹스리뷰(SERC) 위원회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제27회 중간 회합을 가졌다. 채택된 성명에서는 아시아 역내의 정기선 항로에 대해 국가의 경제 성장에 따라, 컨테이너 화물량이 증가해 마닐라, 호치민, 홍콩, 싱가포르 네 항만의 지속적인 혼잡이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태평양 항로에 대해서는 국제항만창고근로자조합(ILWU)과 태평양해사협회(PMA)의 노사 갈등이 중재를 거쳐 해소된 것에 대해 조기에 정상화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부정기선에서는 드라이 벌크의 선복 과잉이 2015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나, 준공 러시가 절정에 치닫고, 신조 발주 감소 및 기존선의 해체가 진행되는 한편 세계 경제가 성장하고 있는 것을 근거로 곧 수요와 공급에 균형이 잡힐 것으로 전망했다.
유조선에 대해서는 2015년에도 지난해 가을 이후의 순조로운 시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견해가 나타났으며 원유 수요의 불확실성 및 향후 몇 년 간 예상 밖의 신조 발주 증가의 리스크를 우려하는 의견도 있었다.
성명에서는 또한 수에즈・파나마 두 운하의 통항료 문제, 미국의 LNG(액화 천연 가스) 수출에 관련된 보호주의 정책, EU(유럽 연합)의 독자적인 선박들의 CO2(이산화탄소) 배출 규제 등에 대해 선주 단체가 제휴해 당국에 요청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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