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본발 북미 수출 노선이 예년보다 더 붐빌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외신에 따르면 일본발 직항 노선의 공급 감소와 함께 운임의 고가 행진이 계속돼 선복 할당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저하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미국 통관 통계 서비스 JOC-피어스에 따르면 일본발 북미 항로의 2014년 물동량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65만 3000TEU였다. 5.9% 증가한 아시아발 전체의 증가율보다 뒤떨어지지만 일본발로서는 순조로웠다는 견해가 주를 이뤘다.
올해 일본발 화물도 계속해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선사 관계자는 주요 자동차 관련 화물이 물량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소매 관련품 및 화학품, 기계류 등도 엔저 효과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선사별로 북미 항로에 대한 시각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선사 간의 경쟁 격화 및 수익성 문제로 일부에서 일본 직항을 취소해 피더 서비스로 환적하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북미 수출 항로는 호조인 미국 경제의 영향으로 기록적인 물동량을 나타냈다. 또 미국 서안 항만의 노동 협약 협상을 둘러싸고 항만 기능이 저하되면서 북미 서안 서비스의 지연 및 동안 항로의 높은 수요로 이어졌다.
이 때문에 운임이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각 선사의 집하 전략에 영향을 주고 있다. 북미 항로 전체의 물동량은 올해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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