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에 위치한 보스토니치항의 환적화물 처리능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외신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보스토치니항 항만당국은 향후 현대화와 노후시설 보수 등으로 환적화물 처리능력을 연간 600만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추가 창고 건설과 철도 인프라 시설 개발을 완료해 증가하고 있는 물동량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지난달 보스토치니항의 벌크화물을 포함한 총 항만물동량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180만t을 기록했다. 석탄터미널의 화물 처리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137만4200t이며, 환적화물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42만6600t에 달했다.
현재 보스토치니항은 극동지역 유일의 자동화 설비를 갖춘 석탄터미널에서 연간 1420만t을 처리할 수 있으며, 쿠즈네츠크에서 생산되는 석탄이 석탄수출 물동량의 98%를 차지한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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