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발 북미 정기 컨테이너 항로에서 운임 인상이 이뤄지고 있다.
이는 미국 서안 항만의 혼란으로 선복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머스크라인이 운영하던 TP5서비스의 중지도 수급 핍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태평양 항로 안정화 협정(TSA)은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발 북미 수출 항로에서 3월에 운임 인상 권장치를 발표했다. 인상액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600달러이다. 또 TSA에서는 2월에도 같은 금액으로 인상 가이드 라인을 공표했다.
북미 수출 항로는 서안 항만의 혼잡에 따라 선박들이 지체되면서 수요가 모자라고 있다. 지금은 2014년도 연간 운송 계약 기간이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대기업 등 BCO(Beneficial cargo owner)의 운임 인상은 인정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나 수급 핍박을 이유로 NVOCC, BCO 운임 인상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일본발 북미 항로는 최근 몇년 동안, 선복 과잉 영향으로 운임 수준이 침체됐었다. 지난해 초 BAF를 포함한 운임은 북미서안이 FEU당 1000달러대 초반이었으며 북미동안 역시 3000달러 아래로 하락했었다. 각 선사는 현재 운임 인상을 통해 5월로 예정된 SC 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려 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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