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물류창고 안전관리 지도점검 실시

국가 재난관리시스템에 허점이 들어난 가운데 안전보건공단이 물류창고 안전관리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9일 안전보건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안전보건공단은 제주특별자치도와 합동으로 제주도 내에 등록된 물류창고업체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을 밝혔다. 점검기간은 5월8~16일까지다.

이번 안전관리 지도점검은 전체 바닥면적의 합계가 1000㎡(302평) 이상인 보관시설(창고) 또는 전체바닥면적의 합계가 4500㎡(1361평) 이상인 보관 장소(야적장)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현재 제주도에 등록되어 있는 물류창고는 총 15개소이다.

안전보건공단과 제주도 제주지도원으로 구성된 합동 지도점검반은 물류창고를 현장 방문해 창고구조물의 안전성과 기계·설비·작업장, 지게차 및 리프트 안전작업, 산업안전 관련법규에 의한 안전관리사항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물류창고 안전관리 체크리스트에 의한 지도 점검결과에 따라 전기 및 소방 등 분야별로 미비한 사항을 적발하고 이를 개선해 나가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안전지도점검 준수 우수업체에 대한 수범사례를 발굴해 관련 업체에 홍보키로 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