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섭 목포해양대학교 총장은 6월17일 해군교육사령부 회의실에서 구옥회 해군교육사령관과「목포해양대학교와 해군 간 학·군 교류협정」를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해군과 함께 군사학 발전과 우수 초급장교 및 군사전문가 양성을 위한 것으로, 목포해양대학교는 2015학년도부터 국방안보시스템학과(가칭) 학사과정을 개설해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
이 협정서에는 목포 지역에 복무중인 해군 부사관을 대상으로 한 위탁 교육도 포함돼 있다. 입학생은 장교 임관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합격이 가능하고, 정원은 학년별 30명 규모이다.
입학생은 입학 후 가산점(총점의 3%)이 부여된 장교선발시험을 거쳐 합격하면 군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졸업 시까지 군 장학 혜택을 누리며 졸업 후 일정기간 해군 장교로 복무하게 된다.
대학과 해군 간에 군사학과 설치 합의는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 2011년 세종대, 충남대에 이어 해군 군사학과 설치를 합의했다
이번 협정을 통해 그동안 수도권(세종대), 중부권(충남대), 영남권(해군사관학교)에 편중돼 있던 해군 우수 인력 양성을 호남권(목포해양대)에서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많이 본 기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