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해운이 지난 6월 1일 서울 이촌동 한강 거북선나루터에서 개최된 '해양수산부장관배 제7회 전국 카누•드래곤보트대회'에 처음 참가해 해수산단체부 카누종목에서 1위와 3위, 드래곤보트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드래곤보트와 카누 종목은 각각 12명과 4명 남녀혼성으로 노를 젓는 경기로 팀의 협업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직원들로 구성된 고려해운 선수들은 5월 4일과 17일 양일에 걸처 훈련을 통해 서로의 기량을 올리고 팀워크를 다지면서 드래곤보트와 카누의 재미에 흠뻑 빠졌다. 이들에게는 수상 스포츠로서 경기 자체가 주는 즐거움 뿐만 아니라 노를 저을수록 배가되는 직원들간의 친밀감과 유대감이 큰 의미가 있었다.
꼭 1등을 목표로 하지 않았지만, 진심으로 경기를 즐길 수 있었기에 오늘의 챔피언이 될 수 있었던 것 같다는 한 고려해운 수상자의 소감에서 임직원의 도전정신과 조직간 협업을 중시하는 고려해운의 저력을 엿볼 수 있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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